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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조국·김용남·유의동 3파전 초접전 - 조국다소 우세

숙부인편 2026. 6. 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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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조국·김용남·유의동 3파전 초접전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이번 재·보궐선거 가운데 가장 복잡한 다자구도 지역으로 꼽힌다. 우선 선거의 성격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평택을은 시장·도의원·시의원 선거가 아니라 국회의원 1명을 새로 뽑는 국회의원 재선거다. 2024년 총선을 앞두고 평택시는 갑·을·병 3개 선거구로 재편됐고, 평택시을은 고덕면, 고덕동, 팽성읍, 오성면, 현덕면, 안중읍, 청북읍, 포승읍으로 정리된 자료가 확인된다.

이번 평택을 재선거의 주요 후보는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다. 과거 제가 만든 자료에 등장했던 “이병진 대 정우성” 구도는 이번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의 실제 후보 구도가 아니므로 잘못된 분석이다. 정확한 구도는 민주당·조국혁신당·국민의힘·진보당·자유와혁신이 맞붙는 5파전이다.

공개 여론조사를 보면 판세는 매우 유동적이다. 5월 16~17일 경인일보 의뢰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김용남 30%, 조국 23%, 유의동 21%, 황교안 8%, 김재연 3%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는 김용남 후보가 1위를 기록했지만, 조국 후보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김용남 31%, 조국 26%, 유의동 23%로 세 후보가 모두 경쟁권에 들어왔다.

이후 MBC·코리아리서치 5월 19일 발표 조사에서는 김용남 31%, 조국 27%, 유의동 17%로 나타났다. 여기서도 김용남 후보가 앞섰지만, 조국 후보와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즉 5월 중순까지는 김용남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는 흐름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막판 조사에서는 조국 후보가 치고 올라왔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5월 26~27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조국 29%, 김용남 26%, 유의동 20%, 황교안 10%, 김재연 2%로 나타났다. 직전 MBC 조사와 비교하면 조국 후보는 2%포인트, 유의동 후보는 3%포인트 상승했고, 김용남 후보는 5%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이 역시 오차범위 내 접전이기 때문에 “조국 확정 우세”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5월 24~27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평택을은 초접전이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조국 24%, 김용남 22%, 유의동 20%, 황교안 7%, 김재연 5%였다. ‘없다’와 ‘모름/무응답’을 합친 응답도 21%에 달했다. 조사대상은 평택시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조사방법은 무선 100% 전화면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였다.

따라서 팩트 기준으로 가장 정확한 판세 문장은 이렇다.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조국·김용남·유의동 3명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하는 초접전 3파전이며, 황교안·김재연 후보는 각각 보수표와 진보표 분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두 조사만 보면 조국 후보가 1위를 기록했지만, 격차가 작고 표본오차 안이기 때문에 “조국 경합우세” 정도가 가장 안전한 표현이다.

후보별 강점을 보면 김용남 후보는 민주당 공식 후보라는 점이 가장 큰 자산이다. 집권 여당 또는 제1당 조직력, 지역 선거조직, 중앙당 지원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조국 후보 출마 이후 범민주·진보 성향 유권자 표가 나뉘면서 초반 우위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조국 후보는 전국적 인지도와 조국혁신당 지지층 결집력이 강점이다. 막판 MBC와 KBS 조사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은 분명한 상승 신호다. 그러나 조국 후보 역시 민주당 후보와 표를 나눠 갖는 구조이기 때문에, 실제 투표에서 범진보 표가 어디로 집중되는지가 관건이다.

유의동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보수층의 기본 지지 기반을 갖고 있다. 평택을에서 보수 후보가 2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 다만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가 7~10%를 기록하면서 보수표가 분산돼 있다. 만약 보수 진영 단일화가 완전히 무산되면 유의동 후보의 1위 가능성은 제한될 수 있지만, 막판 보수층 전략투표가 유의동 후보에게 몰릴 경우 판세는 다시 흔들릴 수 있다. 연합뉴스도 평택을과 부산 북갑을 박빙 접전 지역으로 보도하며, 평택을에서는 단일화 문제가 막판 변수라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공개자료에서 평택시을 동·읍·면별 세부 여론조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고덕동은 누구 우세, 안중읍은 누구 우세처럼 수치를 단정하면 안 된다. 다만 선거구 구성을 기준으로 보면 고덕동·고덕면은 신도시·젊은층·아파트 표심이 변수이고, 안중·청북·포승·현덕은 서부권 산업단지·항만·농촌·자영업 표심이 섞여 있다. 팽성은 미군기지와 구도심, 농촌 정서가 함께 작용한다. 이런 지역 특성 때문에 평택을은 단순히 민주당 대 국민의힘 구도로 설명하기 어렵다.

제가 산정한 비공식 당선가능률은 조국 34%, 김용남 31%, 유의동 24%, 황교안 8%, 김재연 3%다. 이것은 공식 여론조사 수치가 아니라, 최근 조사 평균, 상승·하락 추세, 표 분산, 단일화 가능성을 반영한 기사 작성용 추정치다. 공식 예측모형이나 선거 결과 보장은 아니다. 가장 안전한 최종 전망은 “조국 경합우세, 김용남·유의동 추격, 황교안·김재연 표 분산이 승부처”다.

결론적으로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특정 후보의 확정 우세가 아니라 오차범위 내 3파전이다. 최근 흐름만 보면 조국 후보가 다소 앞서지만, 김용남 후보는 민주당 공식 후보라는 조직력이 있고, 유의동 후보는 보수 결집 가능성이 있다. 황교안 후보가 보수표를 얼마나 가져가느냐, 김재연 후보가 진보표를 얼마나 나누느냐, 부동층 20% 안팎이 어디로 이동하느냐가 최종 승패를 가를 것이다. 기사 제목은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조국 경합우세 속 김용남·유의동 추격”이 가장 팩트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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